지난 24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178을 기록했다. 이날 벌크시장은 중소형선에서 상승세가 지속된 반면 케이프선에서 소폭 하락했다. 이날 BDI는 전일대비 9포인트 올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하락한 1447로 마감했다. 케이프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성약 활동이 주춤해지면서 하락 전환됐다. 하지만 서호주에서 12월초 선적 화물들이 성약되면서 태평양 수역은 회복세를 이어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54달러 오른 1만4397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4포인트 상승한 1398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일부 지역에서 약세 시황을 나타냈지만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서양 수역은 남미에서 부진했지만 북유럽에서 선복이 부족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멕시코만에서는 1월말 선적 화물이 추가 유입되면서 시황 상승을 이끌었다. 태평양 수역은 북태평양에서는 조용햇지만 동남아에서 성약 활동이 활발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158달러로 전일 대비 265달러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973으로 전거래일보다 21포인트 올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강보합세, 태평양 수역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서양에서는 선주들이 성약을 미루면서 활동성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동남아에서 선복 부족이 심화되면서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189달러 상승한 1만684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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