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0개 항만에 대해 수립 중인 제4차 항만기본계획(2021~2030년)이 11월17일 국무회의에 보고됐다.
이번 제4차 항만기본계획(안)에는 광양항을 아시아 최초의 최첨단 복합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컨테이너 경쟁력 강화 및 항만배후 산업 지원 방안이 포함돼 있다.
광양항의 경우 컨테이너부두 3-2단계에는 최첨단 자동화 컨테이너 터미널을 구축해 효율 및 경쟁력을 제고하고, 광양-율촌산단 간 연결도로를 개설해 제조업과 항만물류 간 연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제3투기장 전면항로 및 여천항로(묘도수도)를 준설해 선박통항 안전성 확보 및 선박 대형화에 대응하고, 광양항 배후산단 지원을 위한 민자부두 추진을 통해 안정적인 물동량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거문도항은 제2삼호교를 신설해 도서민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방파제를 확충해 월파로 인한 침수피해 방지 및 항내 정온도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은 추후 확정·고시 되면 해양수산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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