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식 인천본부세관장(왼쪽)과 한진 노삼석 대표이사 |
종합물류기업 한진과 인천본부세관은 지난 23일 인천공항에서 자체시설 통관절차수행 합의각서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각서는 내일(27일) 개장하는 한진 인천공항 복합물류센터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자체 특송통관시설을 운영하기 위함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체시설에서 통관하는 특송물품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진은 지난 2018년 동북아 중심에 위치한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부지를 확보해 올해 5월 3개층, 2만㎡ 규모로 GDC를 준공했다.
GDC는 지리적으로 인천공항 인천항 김포공항 등을 포함해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나고 최신 자동화 설비와 최첨단 보안시스템을 도입해 안전하고 신속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진은 글로벌 전자상거래, 유통, 제조 업체를 대상으로 수출입 물류뿐 아니라 인천과 부산 등 국내 주요항만을 연계해 항공·해상 환적 화물도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이 계속 성장하는 가운데 GDC를 글로벌사업의 핵심역량으로 육성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택배‧물류사업과 더불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GDC 기반 글로벌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엔 한진 노삼석 대표이사와 김윤식 인천본부세관장을 비롯해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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