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하락한 502를 기록했다. 이날 중소형선은 신규 수요의 유입이 꾸준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케이프선의 부진 영향으로 BDI는 하락세로 전환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39포인트 하락한 108로 마감했다. 이날 케이프 시장은 약세를 보였던 대서양 수역에서 성약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회복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태평양 수역에서 조용한 모습을 보이면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72달러 상승한 6811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 대비 33포인트 상승한 689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석탄 수요가 부진했지만 남미 지역에서 곡물 선적이 강세를 보이면서 선복 적체 문제도 해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동남자 지역의 석탄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6411달러로 전일대비 140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500으로 전거래일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신규 수요의 유입이 늘어나면서 시황이 개선되고 있지만 남미를 제외한 항로에서는 회복세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태평양 수역은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강세가 지속됐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주과 비교해 140달러 상승한 7129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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