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20포인트 하락한 514를 기록했다. 극동아시아의 연휴 이후 주요 선화주들이 복귀하면서 이날 벌크 시장은 하락 폭이 줄어들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58포인트 하락한 461로 마감했다. 케이프 시장은 극동아시아의 연휴가 끝나면서 성약 활동은 다소 증가했지만 하락세는 지속됐다. 중국 내 석탄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동호주의 석탄 수요가 줄어든 점이 시황 부진의 한 요인이라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166달러 하락한 8025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 대비 11포인트 하락한 667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남미 지역의 곡물 수요는 꾸준하지만 이외의 품목들이 부진하고 선복이 몰리면서 대서양 수역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신규 수요의 유입이 늘어나면서 회복세를 나타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6265달러로 전일대비 234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423으로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남미 프론트홀은 반등했지만 나머지 지역들은 약보합세가 지속됐다. 태평양 수역은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성약 활동이 활발했지만 북태평양 항로는 부진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76달러 상승한 5448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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