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41포인트 하락한 534를 기록했다. 이날 벌크 시장은 케이프선의 하락 폭이 확대되고, 파나막스선이 하락 전환되는 모습을 보였다. 아시아 지역의 연휴 여파로 성약 활동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50포인트 하락한 519로 마감했다. 케이프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은 프론트홀 수요가 일부 유입됐지만 운임은 이전 수준을 하회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584달러 하락한 9191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 대비 14포인트 하락한 678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신규 수요가 부진하면서 선복이 다시 늘어나고 있고, 태평양 수역도 조용한 모습을 나타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6031달러로 전일대비 54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420으로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수역별로 다른 모습을 보였다. 대서양 수역은 프론트홀을 제외한 대부분의 항로에서 성약활동이 제한되면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반면 태평양 수역은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화물 유입이 꾸준하면서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19달러 상승한 5372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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