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6포인트 하락한 655를 기록했다. 이날 벌크 시장은 중대형선의 경우 중동의 라마단과 극동아시아의 연휴로 신규 수요의 유입이 감소하면서 약보합세가 지속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3포인트 하락한 945로 마감했다. 케이프 시장은 극동아시아의 연휴를 앞두고 물량 밀어내기가 예상됐지만 별다른 유입은 없었다. 북대서양 내 일부 수요가 유입됐지만 반등하기에는 역부족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247달러 하락한 1만947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 대비 10포인트 하락한 731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멕시코만과 남미 등에서 곡물 수요가 늘어났지만 기존 광물은 신규 유입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선복 과잉은 해결되지 못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태평양 수역은 호주와 동남아에서 석탄 및 북태평양에서 곡물이 유입되면서 시황이 개선되고 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6038달러로 전일대비 45달러 가량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397로 전거래일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신규 수요가 늘어나면서 강보합세가 이어졌다. 남미, 멕시코만,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적체된 선복이 해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203달러 상승한 5323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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