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물류전문지 ‘에어카고월드(Air Cargo World)’가 주관하는 ‘에어카고 엑설런스 어워드’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번 수상이 대한민국 기간산업으로서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있는 자사의 탁월한 화물사업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전했다.
에어카고월드는 1942년에 창간된 세계 최고 권위의 물류전문지로 15년 전부터 꾸준히 항공화물 물류 최우수 항공사‧공항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2015년, 2016년 두 차례에 걸쳐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에어카고 엑설런스 어워드는 현재 항공사의 실제 고객인 화주, 포워더 등이 직접 고객서비스 품질, 정시성, 공급력, 네트워크 경쟁력 등을 평가하는 상이다. 이 상은 주로 고객들에게 항공사들의 화물운송 서비스 경쟁력을 나타내는 척도로 활용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신화물시스템을 도입해 화물 예약, 영업, 운송, 수입관리 전반에 걸쳐 원스톱 K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약품 항공화물 운송전문성을 증명하는 국제표준인증(IATA CEIV-PHARMA)도 취득하는 등 화물 부문 서비스 품질 향상시키기 위해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올해 1분기 화물 운송량이 전년 대비 8% 이상 증가했다. 특히 여객기를 화물 전용기로 사용하는 등 화물 공급을 확대해 수출 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포함한 의약품 수송도 확대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신속, 안전, 정확’이라는 항공 화물 사업의 기본 가치에 집중하고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해 국가 경제 발전에 지속적으로 이바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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