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34포인트 하락한 694를 기록했다. 이날 벌크 시장은 최근 상승가도를 달리던 케이프선이 하락 전환되면서 모든 선형에서 약세 시황을 나타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36포인트 하락한 968로 마감했다. 케이프 시장은 프론트홀 항로에서 성약이 활발하게 진행됐지만 5월 상반기 브라질 에서 선적되는 수요가 많지 않아 하락세를 기록했다. 5월초 중국의 철광석 재고 구축 움직임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465달러 하락한 1만2050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6포인트 하락한 778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약세가 지속되고 대서양 수역에서 선복이 계속 늘어나면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6464달러로 전일보다 154달러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384로 전거래일보다 6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성약 체결이 이뤄지면서 선복은 일부 해소됐다. 태평양 수역은 북태평양 곡물 유입이 꾸준하지만 광물 수요는 부진해 하락세가 지속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39달러 하락한 5114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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