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물류시장 조기극복을 위해 태스크포스(TF)팀을 가동한다.
지난 18일 중국 교통운수부는 외교부 공신부 상무부 등 12개 부처와 국제물류전문 TF를 조직, 물류와 관련한 문제점을 전면적으로 협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물류전문 TF는 방역물자의 전면적인 대외원조 운송을 보장하고 국제우편의 적체현상 해결방안을 마련한다.
교통운수부는 중국우정그룹과 코스코그룹과의 협조를 적극 중재해 해상우편의 수탁 발송업무 합작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전면적인 운송능력 제고를 위해 교통운수부는 관련부문과 4개 방면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국제항공화물운송능력을 제고시키기 위해 항공사의 여객기에 의한 직항 화물운송을 촉진시킬 예정이다.
또한 반차밀도(운영횟수)를 늘려 중국횡단철도(TCR)의 운송보장능력을 제고하는 한편, 국제익스프레스선박운송로를 개설, 적체 해소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항만에서의 일관연결운송 등 운송능력을 강화해 국제도로운송의 정상화를 보장할 계획이다.
최근 일부 항만에서 선원교대가 순조롭지 못한 문제 해결을 위해 교통부는 관련 부문과의 회의 및 항만 소재 지방정부를 지도한다. 코로나19 방역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는 전제 하에, 관련 선원의 교대절차를 개선하고 교대수속을 신속히 진행해 선원의 권익을 보장하고 국제해운상의 정상 질서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달 15일까지 3500여명의 선원이 연해항만에서 교대가 이뤄졌다. 5월 말까지 약 1만명이 교대할 것으로 보인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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