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2-01 18:03
호남·중부·영남권에도 대규모 내륙화물기지 건설
건설교통부는 2001년 1얼 20일 청와대에서 2001년도 중점현안과제에 대한
연두업무보고를 했다.
건교부는 업무보고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을 오는 3월 29일 개항하고 동북아
중심공항화 전략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6개의 취항 항공
사를 확보했고 월드컵에 대비해 일본, 중국등과의 노선을 대폭 확충했다.
공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19개 주요도시와 연결되는 노선버스를
운행하고 유사시에도 이용할 수 있는 2개 해상노선(율도, 월미도)을 확보하
는 한편 공항철도와 제 2연육교도 민자사업으로 연내에 착수한다는 계획이
다.
또 국제업무(5만평)개발과 관세자유지역(30만평) 지정을 통해 동북아 중심
공항의 위치를 강화한다는 것이다.
건교부는 또 새로운 철도시대에 대비한 고속철도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공
정 61%인 경부고속철도는 서울~대구 노반 공사 마무리, 5개 역사 착공 등 7
7%의 공정을 달성했고 호남선은 오는 2004년 완공을 목표로 전철화사업을
착공하고 호남고속철도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는 것이다.
고속·간선도로망을 지속적으로 확충 계획임도 밝혔다.
새로운 국토축을 형성할 서해안, 대전~진주, 중앙고속도로 전구간을 개통(
올해 540km 완공)하고 동해안을 직결하는 서울~양양, 서남해안 U자축의 핵
심인 목포~광양과 대구~부산, 서울외곽(일산~퇴계원)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
할 방침이라고 보고했다. 한편 물류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주요 권역별로 화
물기지를 확충하고 물류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현재 운영중인
수도권과 부산권에 이어 호남권·중부권·영남구건에도 대규모 내륙화물기
지를 건설하고 이와 연계되는 중소규모 유통단지를 확충할 예정이다.
김포공하에 항공화물기지를 조성하는 등 유휴시설에 대한 투자유치를 본격
시행하고 전자상거래 확산에 따라 이미 구축된 종합물류정보망에 민간부문
의 정보망을 연계하는 통합물류정보망을 구축할 것임을 덧붙였다. 또 미국
의 DHL처럼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택배업 등 화물운송사업을
육성, 지원할 방침이다.
세계화·지방화시대에 대비해 권역별 지방공항을 건설하고 항공서비스를 확
충할 계획이다.
4개 지방 신공항(양양, 무안, 울진, 전주) 건설과 6개 공항(여수, 대구, 포
항, 예천, 김해, 제주) 확장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것이다.
지방도 원활한 항공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소형기(50인승이하)를 이용한
부정기 운송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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