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인천항만공사 임직원 여러분! 우리는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가 우리의 진짜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여러분의 땀과 노력으로 일군 인천항이 모두의 긍지와 자부심이 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풍파에도 흔들림이 없는 차별화 된 경쟁력을 만들어 세계 속에 경쟁항만을 압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임직원 여러분께 몇 가지 당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물동량 창출 및 해양관광 여객 유치에 전력을 다해야 합니다. 많은 경제 연구기관이 낮은 성장률을 예측하는 등 물동량 창출과 여객 유치에 불리한 환경이지만 그 중심을 잘 지켜 컨테이너 물동량 325만TEU와 여객 220만명 달성목표는 전사적 역량을 쏟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먼저, 신규항로 유치를 통한 서비스 권역을 확대해 나가야 합니다. 항로 서비스 수는 그 항만을 대표하는 경쟁력 지표 중 하나입니다.
크고 작은 촘촘한 항로 네트워크를 구축해 수도권 소비 화물을 인천항으로 유치하고 인센티브 제도를 조기에 확정해 인천항으로 향할 수 있는 유인책을 부여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인천항 주요 핵심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이행입니다. 올해는 우리가 심혈을 기울여 건설한 신국제여객터미널을 개장하고 운영에 들어가는 첫 해입니다.
지난해 적정 준비기간 확보를 위해 개장 시기를 한 차례 미룬 만큼 안전하고 내구성 있는 운영시설을 확보하고 충분한 시험운영을 통해 여객안전과 원활한 화물처리 능력을 보유해야겠습니다.
특히 기존 터미널을 통합해 개장하는 만큼 기존 터미널 이용객과 선사가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충분한 홍보를 시행하고 꼼꼼한 운영준비를 통해 빠진 부분이 없도록 개장 직전까지 살펴봐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재정 건정성 확보와 미래 성장전략 추진입니다. 지난해 우리는 위기상황을 미리 인식하고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한 뒤 경영 효율화를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지만, 올해 경제여건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빈틈없는 상시점검 체계를 구축하고 컨티전시 플랜을 마련해 대응해나가야 합니다.
안정적 수익구조와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자 미래와 운명을 좌우할 핵심사업인 만큼 올해 투자 유치라는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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