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6 17:04

BDI 1355포인트…케이프, 금주도 약세 지속 전망

중소형선, 뚜렷한 호재 없어 약보합세 예상

지난 13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33포인트 하락한 1355로 마감됐다. 지난 주 벌크시장은 중국에서 철광석 수요가 감소하면서 케이프선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파나막스는 석탄과 곡물 수요가 꾸준해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난주 철광석 가격과 석탄 가격은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43포인트 하락한 2455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지난 주 철광석 수요가 줄어들면서 타격을 입었다. 이번 주는 철광석 재고 구축이 마무리되면서 시황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전망된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지난 주와 비교해 약 5500달러 하락한 2만2353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8포인트 높은 1467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석탄과 곡물의 수요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1월말 중국의 춘절 연휴 이전 연료탄 확보 수요가 강세롤 보이면서 태평양 수역의 시황을 이끌었다. 금주는 케이프 시황의 약세 영향과 석탄 재고 구축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 약보합세가 예상된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주 대비 약 1100달러 높은 1만2236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823으로 전거래일보다 12포인트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지난 주 후반 선복이 늘어나면서 항로별로 혼조세가 나타났다. 인도네시아, 멕시코만, 남미 등 전통의 강세 지역에서는 여전히 수요가 꾸준했지만 이외의 지역에서는 약세를 나타냈다. 금주는 멕시코만의 곡물 선적 이외에는 별다른 호재가 없어 약보합세가 예측된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87달러로 전주보다 139달러 상승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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