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23포인트 하락한 1528로 마감됐다. 이날도 역시 벌크시장은 케이프 약세 중소형선 강세 시황이 지속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75포인트 하락한 3167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 대부분 항로에서 성약이 감소하면서 약세 시황이 지속됐다. 대서양 수역은 조용한 모습을 보이면서 약보합세가 이어졌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거래일보다 478달러 하락한 2만6794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36포인트 높은 1395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수역별로 상이한 모습을 보이면서 상승세를 유지했다. 대서양 수역은 멕시코만과 남미 지역에서선복이 빠듯한 가운데 상승세를 나타냈다. 태평양 수역은 동남아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항로에서 성약이 둔화되면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거래일보다 144달러 높은 1만1297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838로 전거래일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북대서양 지역에서 선복이 다소 늘어났지만 대서양 수역 대부분의 항로에서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북태평양에서 신규 수요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27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9달러 상승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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