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24포인트 하락한 1575로 마감됐다. 이날 케이프선이 하락세로 전환되고, 중소형선에서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벌크 시장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57포인트 하락한 3325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최근 급등에 따른 조정이 나타나면서 전반적으로 숨고르기에 돌입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양대 수역에서 모두 성약 활동이 줄어들었고, 선물운임거래(FFA) 시장도 부진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거래일보다 528달러 하락한 2만8710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0포인트 높은 1336으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수급 균형을 이룬 가운데 보합세를 나타냈다. 태평양 수역은 신규 수요의 유입이 더디고 선복이 늘어나면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거래일보다 39달러 높은 1만683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831로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멕시코만 지역에서 성약 체결이 꾸준하고 프론트홀도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태평양 수역은 동남아를 제외한 항로에서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2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22달러 상승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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