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주협회 유조선사들로 구성된 협의체가 24일 출범했다.
선주협회는 이날 회원사 중 원유 석유제품 가스제품 석유화학제품 등 운반하는 선사들로 구성된 한국유조선사협의회가 창립총회를 협회 부산사무소에서 갖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유조선사는 선주협회 156개 회원사 중 3분의 1인 46곳에 달해 이들 간 이슈 공동 대응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총회엔 거영해운 대림코퍼레이션 대호해운 덕양해운 동림탱커 디엠쉽핑 명신해운 비에스쉬핑 삼부해운 새한해운 선우탱커 성호해운 쉽맨코 에스제이탱커 영창기업사 우림해운 우민해운 우진선박 인피쎄스해운 제일인터내셔널 타이쿤쉬핑 지성쉬핑 코린스타 포천마린 필로스 하나마린 흥아해운 등이 참석해 협의회 규약과 회장단 선임 등의 의제를 심의하고 향후 협의회의 활성화 방안을 협의했다.
에스제이탱커 박성진 대표가 회장으로 추대됐고 새한해운 김진철 대표가 수석부회장 삼부해운 김연식 대표 영창기업사 김성준 대표가 부회장 필로스 이인원 대표가 감사로 각각 선임됐다. 하나마린 강석심 대표는 고문을 맡았다.
이로써 선주협회 선사협의체는 4곳으로 늘어났다. 앞서 한일항로 컨테이너선사들의 모임인 한국근해수송협의회, 한중항로 컨테이너선사 모임인 황해정기선사협의회, 동남아항로 컨테이너선사들의 모임인 동남아정기선사협의회가 운영돼 왔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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