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1-18 19:33

한진해운, 2001년 사업계획 확정 세부내용 발표

한진해운(www.hanjin.com)이 2001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세부 추진 계획
을 지난 18일 공식 발표했다. 한진해운은 2000년 한해를 경영 환경이 급변
하고 있는 가운데 선사간의 생존 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되었던 한 해였
다고 회고하고 2001년인 올해는 경쟁력있는 선사들만이 살아남는 제2의 무
한경쟁시대로 치닫는 가운데 동사가 종합물류기업으로 웅비할 수 있는 커다
란 전환점이 될 수 있을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한진해운은 2001년 세계 해
운 시장은 물동량은 증가되나 신조선 투입이 증가되어 전반적으로 소폭 약
세의 상황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으며 유가, 환율 등 변수가 많아 이러한 상
황을 이겨내기 위해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 내실경영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 2001년 매출 목표 40억 4천만불, 투자규모는 7백6십억원
한진해운이 신사년인 2001년 매출목표를 2000년 37억불(추정치임)보다 10.7
% 증가한 40억4천만불로 책정하는 등 2001년도 사업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투자는 수익성있는 내실 위주의 성장을 위해 작년의 3분의 1수준인 7백6십
억원으로 편성했다. 한진해운측은 "21세기 종합물류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강점은 살리되 수익성 위주의 내실경영에 치중하고 2001년 경영목표를 달
성하기 위해 배전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 철저한 수익중심 경영으로 이윤극대화
한진해운은 대내외적인 경제환경을 고려 2001년 경영목표를 "세계인이 신뢰
하는 한진해운으로 육성발전"으로 정하고 이의 실천을 위해 철저한 수익중
심 경영을 통한 이윤극대화, 채산성위주의 사업을 전개, 수지목표 달성을
위한 책임관리에 만전을 기하며 재무구조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 122척 지배선단 운영 및 세나토사와의 시너지 극대화 주력
한진해운은 현재 한국선사로는 유일하게 세계적인 제휴그룹의 하나인 '유나
이티드 얼라이언스' 리더로 해운업계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데 작
년에는 특히 자회사인 세나토社사가 흑자 경영의 원년으로 거듭나 양사 협
조를 더욱 강화해 막대한 시너지(Synergy)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공조체
제를 공고히 해 나갈 예정이다.선박 운영은 2001년 중에는 4,350TEU급 1척
을 신규 인도 투입하는 등 모두 122척 규모의 지배선단을 운영한다.

◑ 터미날 효율성 제고를 위한 노력
지난 86년 미국 시애틀을 필두로 롱비치, 오사카, 도쿄, 카오슝 등 세계 주
요 거점항에 잇달아 전용 터미널을 확보하면서 국적선사로서는 유일하게 차
별화된 물류기반을 구축해온 동사는 지난해에도 미국의 롱비치항에 초대형
터미날을 확보하였으며 오는 2001년 3월경에는 오클랜드 터미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동사는 이러한 우수 전용터미날의 생산성 향상 방안 수립
및 실적분석을 정례화하고 합리적인 선대 방안을 수립하는 등 터미날 효율
성에 만전을 기해 나갈 예정이며 점차적으로 물류기반 확대를 위해 시애틀
등에 신규 전용터미날을 확보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현재 한진해운은 감만,
감천,광양 등 국내 3개와 해외 6개 등국적선사 최대 규모인 9개의 전용 터
미널을 운영중에 있다.

◑ 연간 컨테이너 수송실적 215만TEU 돌파
한진해운은 2000년 국적선사 최초로 약 200만개를 돌파 205만개를 수송한
바 있다.동사는 2001년 컨테이너 수송 목표를 215만TEU 이상으로 잡고 있어
금년에도 한국 해운사상 최초로 컨테이너 수송실적 신기록이 또한번 수립
될 것으로 전망된다.

◑ 8천2백여대 컨테이너 신규 확보로 컨테이너 영업 강화
한진해운은 8,200대를 추가 확보하여 컨테이너 영업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
다.컨테이너 추가확보는 수송물량 증가를 반영하고 노후 컨테이너를 신규
컨테이너로 교체함으로써 대고객서비스를 제고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
대한다.

◑ 2001년 컨테이너 부문 총 매출 목표 32억 4천만불
한진해운 컨테이너 부문의 2001년 총 매출 목표는 32억 4천만불로 2000년
예상실적 대비 12.4% 증가한 규모다. 동사는 컨테이너 부문이 물동량이 늘
겠지만 대형선 투입이 많고 유가 불안등이 겹쳐 수익중심의 영업에 치중할
예정이다. 또한 핵심 항로 강화에 따라 주요항로 선형 통일 및 대형화와 지
속적인 항로 합리화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 수익성있는 Bulk 사업 강화
벌크부문은 올해 수익성있는 항로에 역량을 집중하는등의 활동으로 6천 4백
만톤을 수송에 8억불의 매출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드라이 벌크 영업
에 있어서는 해외 영업 부문을 확장하고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며철저한
수익위주의 사업으로 영업의 내실을 다질 예정이다. 가스 및 오일 탱커 부
문에서도 국내 정유사 및 해외 오일 메이저와의 화물 계약을 추진하는데 주
력하며 지속적인 영업 확대를 통해 지난해의 성공적인 영업을 올해까지 이
어 나간다는 것이다. 또한 케이블쉽 사업을 확대하고 새로운 수익 사업 영
역에 신규로 진입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 지식경영, 안전경영 강화로 생산성 증대
지난 99년 해운업계 최초로 지식경영을 도입하여 2000년 한해 시스템 구축
을 위한 업무프로세스 분석 작업을 완료한 동사는 2001년초 지식경영시스템
의 구축을 완료할 예정으로 있으며 또한 모든 기업의 화두중 하나인 안전과
인명중시, 환경문제의 실패는 회사의 도약에 커다란 장애요소임을 인식하
여 철저한 사전 예방과 운항 규칙 준수 등으로 작은 사고 하나도 미연에 방
지하는 임직원 모두의 노력과 안전 시스템 구축으로 생산성 증대 및 고객서
비스 완성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 인터넷 사업 강화
한진해운은 지난 12월 세계 유수 선사와 세계 최초의 해운관련 포탈사이트
구축에 공동 참여하는 등 인터넷 사업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공동 해운 포
탈 사이트인 GTN은 회사설립에 필요한 실무절차를 거쳐 올 상반기중 시스템
을 구축하고 완료되는대로 사이트 운영을 시작할 방침이다. 한진해운 2000
년 초 인터넷 관련사업 추진을 위한 별도 설립한「싸이버 로지텍」과의 유
기적 협조로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한진해운
은 지난해 10월 e-Commerce 부서를 별도로 신설, e-Business 업무를 전담케
하고 있으며 동팀은 현재 GTN 사업 추진외에 e-Business 중장기 전략 수립
을 위해 전문 Consulting 회사와 함께 전사적인 조사 업무를 완료하고 세부
적인 전략수립을 추진중에 있다.


◑ 고객서비스 강화
한진해운(www.hanjin.com)은 지난해 말 한국 무역협회 및 하주협의회로부터
올해 첫 제정된 "2000년 최우수선사"로 선정되어 당사 서비스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으며 고객 밀착형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난 98년 국적선사 최초로
국내에 고객서비스센타를 설치하는등 고객 만족을 위해 전사적인 힘을 쏟
고 있다. 동사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2001년도 고객만족 극대화를 통해 세
계속의 선진해운 선사로서의 위상을 강화시키기 위해 전임직원이 하나되는
노력으로 매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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