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2포인트 상승한 651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케이프선이 하루만에 하락세로 전환됐지만 중소형선의 강보합세 영향으로 상승세로 마감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2포인트 하락한 500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을 중심으로 소폭의 회복세를 나타냈지만 브라질-극동 철광석 항로를 비롯해 전반적인 성약 활동은 다소 부족한 모습을 보이면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8728달러로 전일 대비 37달러 상승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39포인트 오른 752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 석탄을 중심으로 강세가 이어졌고, 대서양 수역은 3월말 선적을 중심으로 활발한 모습을 보인 반면 북대서양은 선복 과잉이 해결되지 못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7416달러를 기록해 전일보다 267달러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738로 전거래일보다 9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상승세가 지속됐다. 다만 태평양 수역은 지난 주와 비교해 상승세가 제한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8218달러로 전일 대비 147달러 올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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