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26 18:03

BDI 637포인트…파나막스 대서양 수역 회복세

케이프, 中 철광석 수요 부진으로 상승세 제한적

지난 25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상승한 637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케이프선 하락세, 중소형선 상승세 시황이 지속됐다. 케이프선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반등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하락 폭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5포인트 하락한 520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신규 수요의 유입으로 조금씩 회복되고 있지만 중국의 철광석 내수 부진과 호주 석탄의 수입 제한 영향으로 상승세에 이르기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8728달러로 전일 대비 185달러 떨어졌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9포인트 오른 685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대서양 수역에서 북대서양 지역의 선복이 감소해 보합세를 기록했다. 반면 상승세를 이어가던 태평양 수역은 신규 수요의 유입이 주춤하면서 상승 폭이 둔화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6993달러를 기록해 전일보다 28달러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721로 전거래일보다 1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강세를 이어가는 등 대부분의 항로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멕시코만 지역에서 성약 체결이 줄어들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7879달러로 전일 대비 64달러 올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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