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1-08 15:29
1분기중 항공운임 인상전망..항공사 `매수'의견<LG증권>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 올 1.4분기중 국내선 항공요금이 15% 인상될 전
망이며 이에 따라 항공업종에 대해 매수의견이 제시됐다.
8일 LG투자증권은 항공업계에 대한 운임인상 효과 분석에서 이같이 밝히고 항공
업종 전체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LG투자증권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지난해 매출중 국내선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2.1%(6천800억원)과 16.7%(3천500억원)로 국내선 요금을 평균 15% 올
리면 각각 1천20억원과 527억원의 매출증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같은 매출증대는 사실상 100% 이익증가로 귀결돼 양사의 주당순이익은 올해
각각 1천549원과 310원 증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LG투자증권은 분석했다.
이와함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각각 27억달러와 13억5천만달러의 외화부채를
지고 있어 미국의 금리인하로 각각 162억원과 81억원의 이자비용 감소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LG투자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해서는 `매수(BUY)를, 아시아나항공에 대
해서는 `단기비중확대’(Trading Buy)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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