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상승한 643으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전일과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선은 소폭 하락세가 이어졌고 중소형선은 강보합세를 보이며 BDI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4포인트 하락한 713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대서양 수역 뿐만 아니라 태평양 수역도 대부분의 항로에서 주춤했다. 대서양 수역은 성약 활동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선복이 다시 늘어났다. 태평양 수역도 전반적으로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9947달러로 전일 대비 500달러 떨어졌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오른 628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북대서양 수역에서 선복 과잉이 지속되고 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태평양 수역은 전반적으로 성약 활동이 활발해 BPI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6703달러를 기록해 전일보다 34달러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594로 전거래일보다 3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멕시코만과 남미 수역에서 선복 수급이 균형을 이루면서 상승 곡선을 그렸다. 태평양 수역도 북태평양을 중심으로 신규 수요가 유입되면서 성약 체결이 이뤄졌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7321달러로 469달러 올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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