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부패방지시스템 국제표준 인증을 취득하면서 공공 분야 윤리경영을 선도할 기관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섰다.
YGPA는 한국생산성본부로부터 부패방지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표준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161개 회원국을 보유한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지난 2016년에 제정한 것으로, 조직 내 반부패경영시스템의 수립·실행·유지 개선 달성을 위한 요구사항 등을 규정하고 있다.
YGPA는 강도 높은 내부심사와 경영 검토(경영 평가) 등을 실시하고 인증기관으로부터 지난 5일 1차 심사, 12~13일에 2차 심사를 거친 끝에 지난 19일 인증서를 발급받았다. YGPA 측은 "이번 인증 취득은 공사의 윤리경영시스템이 국제적 기준을 충족했음과 동시에 공공기관에 요구되는 사회·윤리적 책임 준수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전개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사례 중 하나"라고 밝혔다.
YGPA 김민구 감사팀장은 “모든 임직원이 공직자로서 반부패·청렴·윤리경영에 대한 중요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기에 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이를 발판으로 공공 분야 윤리경영 선도 기관으로서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박수현 기자 s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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