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안테크, 전파방송 기술대상 대통령상 수상

위성통신 시스템 분야의 선두 기업인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대표이사 성상엽, 이하 인텔리안테크)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 중앙회관 그랜드홀에서 열린 ‘제19회 전파방송 기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파방송 기술대상은 한 해 동안 국내 통신, 방송 분야 산업체에서 개발한 우수한 기술 및 제품을 선정하는 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매년 시상한다.

금번 대통령상을 수상한 2.4미터 크기의 v240MT는 인텔리안테크가 세계 최초로 3가지 주파수대역(C, Ku, Ka밴드) 및 정지궤도(GEO)와 중궤도(MEO) 위성을 모두 탐색 및 추적할 수 있도록 개발한 혁신적인 안테나 시스템이다.

v240MT는 올해 초 출시된 이후 해상 위성통신 역사상 가장 빠른 통신속도를 2회 연속 갱신하는 등 전 세계 위성통신 시장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또 현재까지 세계 최대 크루즈 선사인 카니발사의 약 20대 크루즈에 설치되어 이용객들에게 육상 환경과 유사한 안정적이고 끊김 없는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카니발사 전 선대에 표준으로 적용되어 확대 설치될 예정이다.

한편, 인텔리안테크가 이러한 성공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까지 R&D 인재 역량 및 계속적인 연구 개발 투자가 큰 몫을 차지한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인텔리안테크에 따르면 지속되는 경기 불황에도 불구, 내년 상반기에도 하드웨어, 시스템, 평판 안테나, 기구 설계 등 연구 인력을 대거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류 접수는 이달 말부터 3주간 진행될 예정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인텔리안테크 홈페이지(www.intelliantech.com) 및 각 채용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인텔리안테크 성상엽 대표는 “올해 전파방송 기술대상에서 가장 큰 상인 대통령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이는 끊임없는 연구 개발의 산물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 인텔리안테크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개발에 투자를 게을리하지 않고, 여러 방면으로 사업을 확대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리더로서 위성통신 안테나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