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1-02 17:23

수출입 「컨」화물 처리 효율화 화급하다

부산항 처리시설이 크게 확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선사들이 부두내에서 화
물을 처리하지 않고 종전처럼 부두밖장치장(ODCY:Off Dock Container Yard)
을 경유한 기형적인 유통체제를 고수함에 따라 무역업계의 항만물류비 부담
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및 무역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9
0년대 후반부터 항만시설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늘린 결과, 부산항 컨테이너
전용터미널의 시설이 종전에 비해 배이상 확충되었지만 선사들이 기존의
부두밖장치장을 경유하는 기형적인 화물처리를 고수하고 있어 신속한 화물
처리와 항만물류비의 절감에 최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부산항은 그동안 부두시설이 협소한 관계로 인해 수출입 컨테이너화물의 OD
CY 경유가 불가피했으나 컨테이너 전용터미널 시설의 확충으로 화물유통체
계가 부두내에서 일괄처리가 가능한 이른바 온도크 시스템으로 전한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되었지만 선사들이 ODCY 경유에 의한 화물처리를 고수
함으로써 대대적인 항만시설 투자를 통해 항만 효율성을 증대시키려는 정부
의 의지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부산항 처리시설을 감안해 물동량 대비 80%까지 부두내
에서 저리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선사와 ODCY업체간의 오랜 거래관
행과 유착관계로 인해 부두내 화물처리비율이 50%선에 머물고 있다. 부산항
의 부두내 처리능력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부두내 처리비율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은 선사들이 ODCY업체들과 유착관계를 맺으면서 화주 의사
와는 관계없이 화물을 부두내에서 처리하려 하지 않고 ODCY를 경유해 처리
하려 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수출입화물이 부두내에서바로 처리되지 않고 부두밖 장치장을 경유
하게 됨으로써 20피트 컨테이너당 2만8천원정도의 불필요한 물류비가 발생
해 연간 9백억원 상당의 항만물류비가 쓸데없이 낭비되고 있으며 화물처리
기간이 외국에 비해 턱없이 길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또 선사들은 ODCY업체들과 유착관계를 유지하면서 자체 화물처리비용을 낮
추고 있지만 화주들에게는 실제 화물처리비용(하역료)보다 훨씬 높은 터미
널화물처리비(THC)를 징수함으로써 엄청난 차익을 누리고 있어 화주들이 크
게 반발하고 있다.
국내 무역업체 관계자들은 "선사와 ODCY업체간의 퇴행적인 거래관행으로
인해 수출입화물의 물류흐름이 왜곡되고 엄청난 규모의 항만 물류비가 낭비
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항만운영의 효율성 제고와 항만물류비의 경감
을 위해 선사가 대국적인 차원에서 부산항 온도크 시스템 정착과 온도크 처
리화물에 대한 THC요율의 인하에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들은 특히 현행 THC요율이 부두밖장치장을 경유하는 것을 기준으로
책정된 만큼 부두내 처리화물에 대해선 셔틀료와 재조작료 등과 같은 불필
요한 항목의 물류비를 THC에서 마땅히 경감해주어야 한다고 강력히 요청하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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