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2-29 18:20
건설교통부 부곡화물 및 차량기지 4월 본격가동
경기도 의왕시 부곡역구내 부곡화물 및 차량기지가 본격 가동됐다.
건교부는 경부고속철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부곡화물 및 차량기
지공사에 대해 지난 3월29일 철도청에 준공전 사용허가를 얻어 4월초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부곡화물 및 차량기지건설사업은 경부고속철도가 시흥∼대구구간은 신선을
건설하는 반면 서울역∼시흥간은 기존을 전철화하여 사용하게 됨에 따라 서
울∼시흥간 기존선로의 여객운송능력을 증대시키기 위해 현재 용산, 서울역
등에서 취급하고 있는 화물취급기능과 수색역에 있는 차량검수기능 일부를
부곡기지로 이전하는 사업으로 현재 용산, 서울역 등에 진입하고 있는 총
17개 화물열차중 12개 열차를 부곡에서 처리하게 함으로써 화물열차의 운행
을 지금보다 7% 감소시키는 한편 의왕 수도권내륙화물기지의 22개 컨테이너
운송용 기관차가 검수를 위해 서울역을 경유하여 수색까지 운행하던 것이
앞으로는 부곡에서 자체 검수할 수 있게 됐다.
또 고속열차 시발을 위해 금년부터 시작하고 있는 서울역 용산역의 구내개
량공사도 부곡화물 및 차량기지의 가동으로 화물열차 등의 운행이 줄어들게
됨에 따라 일부 선로를 차단하고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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