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25 09:13

허치슨, 泰 램차방에 年 350만TEU급 터미널 개장

올해 하반기 1단계 가동


홍콩계 글로벌 항만운영사인 허치슨포트가 태국 램차방항에 최대 2만TEU급 선박 수용이 가능한 컨테이너 터미널을 개장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받고 있다.

허치슨포트 동남아시아 스티븐 애쉬워스 사장은 9일 영국 로이즈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허치슨포트는 램차방항에 ‘D터미널’을 개장해 기존 터미널보다 더 큰 선박의 기항을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D터미널은 태국 정부의 ‘타일랜드 4.0’ 정책의 하나로 램차방항의 시설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터미널 증축 프로젝트는 총 3단계로 진행되며 올해 하반기 1단계 개장을 앞두고 있다.

새로운 터미널이 완공되면, 연간 처리 가능 물동량이 약 350만TEU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애쉬워스는 “성능이 향상된 새 안벽크레인 설치 등 시설 개선으로 캐스캐이딩(전환배치)에 대응하고 램차방 지역의 무역 증가를 원활하게 이끄는 것이 목표”라고 터미널 건설의 의미를 설명했다.

1단계 개장을 앞둔 현재 터미널D는 선석 길이 400m, 원격 조종식 안벽크레인(RCQC) 3기와 고무바퀴식갠트리크레인(RCRTGC) 10기를 보유하고 있다. 터미널이 완공되면 선석 길이는 1700m로 확대되고 RCQC 17기, RCRTGC 43기를 갖추게 된다. 애쉬워스는 “원격 조종식 안벽 크레인의 작업 시간이 수동 기기보다 약 20% 더 빠르다”고 설명했다.

허치슨 측은 1차적으로 1만4000TEU급 선박까지 기항할 수 있도록 하되 10년 내에 1만8000TEU급 선박 입항이 가능하도록 보강할 계획이다. 신규 터미널의 시설 능력만 놓고 본다면 2만TEU급 선박까지 입항 가능하다는 것이 허치슨포트 측의 분석이다.

그러나 현재 16m인 선석 수심으로는 2만TEU급 초대형 선박을 받기가 어려워 추후 보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선박대형화로 인해 증가한 물동량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통관 절차 개선 문제도 남아있다.

애쉬워스는 “피더선을 운영하는 중소선사들은 기존의 작은 터미널을 선호하겠지만, 대형 선박을 운영하는 선사들은 물량 처리에 더 효율적인 새 터미널을 찾게 될 것”이라며 “이미 일부 선사에서 터미널 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 박수현 기자 s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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