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2-22 10:36

흑자종합물류사 대한통운 법정관리

우리나라 대표적 종합물류운송사인 대한통운이 동아건설 부채 지급보증건으
로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택배업계 빅 3중 하나인 대한통운의 부도는 물류
업계에서 큰 사건이었다.
대한통운은 10월 31일 회사채와 어음 등 1백58억원을 결제하지 못해 1차부
도가 난데 이어 11월 1일에도 결제가 되지 않아 최종부도처리에 이르렀다.
사실 대한통운은 올해 매출액이 1조1천5백억원, 순이익 3백억원의 흑자기업
이며, 부채비율 114%의 건실한 물류기업이다. 그러나 계열관계에 있던 동아
건설에 대해 7천억원의 지급보증을 서주는 바람에 부도를 맞게 된 것이다.
이후 법정관리를 신청한 대한통운은 재산보전처분결정을 받음으로써 회생의
전기를 마련했다.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담보제공과는 관계없이 채권채무가
동결되기 때문이다.
대한통운측은 재산보전처분을 신청하며 ▲동아건설에 대한 구상권을 행사할
것 ▲동아건설 채권단의 간사은행인 서울은행을 상대로 손해보상을 청구할
것 ▲정상적인 영업을 계속할 것 ▲지급보증을 제외한 모든 금융거래와 물
품대금을 계속할 것 ▲회사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 등 6가지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혔다.
지난 11월 24일 법정관리가 개시된 대한통운(공동관리인 장하림, 곽영욱)은
최근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등 생존을 위한 자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통운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만 관리직에 대해 지속적인 구조조정으로 약
15%에 해당하는 3백여명을 감축해 왔다고 밝혔다. 이번 구조조정에선 6단
계의 임원직급 중 부사장 등 3개직급을 폐지하고 사장, 상무, 이사로 임원
직급체계를 단순화했다. 이는 20명의 임원을 12명으로 40% 감축한 것으로
임원보수도 25%를 감액해 지급키로 했다. 본사 조직에 있어서도 6본부 3담
당 4실 41팀에서 5본부 3실 28팀으로 대폭 축소 개편했다.
영업도 고객이탈없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기는 하나 법정관리의 조기
종결을 위해 노사가 뜻을 같이 해 또 한번의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고 언급
하기도 했다.
한편 대한통운 전직원과 항운노조측은 11월초 주 채권 은행인 서울은행측의
대한통운에 대한 처리방법에 강력히 반발하고 이의 부당성을 신문에 게재
하는 등 강하게 불만을 표출했다. 이들은 대한통운 부도사태로 인한 전국적
인 대규모 물류대란을 경고하며 정부가 대한통운에 긴급자금을 지원해야 한
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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