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9포인트 하락한 1192포인트를 기록했다. 벌크시장은 다시 케이프선의 하락 폭이 커지면서 BDI는 하락세로 전환됐다. 파나막스선은 상승세를 지속했지만 상승 폭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54포인트 하락한 1425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항해용선 시장의 경우 금주 들어 조용한 모습을 보이면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정기용선 시장은 대서양 왕복 항로에서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전반적인 운임 하락을 주도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85달러 하락한 1만4022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624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9포인트 상승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상승 폭은 줄어들었다. 금주 석탄 화물의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이날 수요가 꾸준하면서 성약 체결이 이뤄졌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4356달러로 전일보다 344달러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040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8포인트 올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의 니켈 등 광석의 수요가 강세를 보였다. 대서양 수역도 모든 항로에서 수요가 꾸준하게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2659달러를 전일대비 132달러 올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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