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09 16:25

BDI 1197포인트…3일만에 상승 전환

케이프선 하락 폭 둔화


지난 8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6포인트 상승한 1197포인트를 기록했다. 벌크시장은 케이프선의 하락세는 지속됐지만 하락 폭이 크게 줄어들면서 BDI는 3일만에 다시 상승 전환됐다. 금주들어 파나막스선과 수프라막스선 등 중소형선의 상승세는 지속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6포인트 하락한 1489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단기용선 시장의 운임은 전일보다 더 떨어진 반면 장기용선에서는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4166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3500달러 낮은 수준이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590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37포인트 상승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신규 수요 유입이 늘어나면서 활발하게 성약 체결이 이뤄졌다. 모든 항로에서 운임 상승이 지속됐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360달러로 전년대비 약 3300달러 높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026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6포인트 올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경우 수요 강세가 유지되면서 선복 부족 현상이 일어났다. 전반적으로 태평양 수역이 운임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대서양 수역도 수요 유입이 꾸준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2257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약 2400달러 상승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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