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2포인트 상승한 1212포인트를 기록했다. 벌크시장은 중소형선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케이프선은 1주일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0포인트 하락한 1587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해상운임선물거래(FFA) 시장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호주 항만의 체선 현상 등으로 성약 체결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대서양 수역 뿐만 아니라 태평양 수역에서도 소폭 하락하며 대부분의 항로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5282달러로 전일대비 184달러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528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26포인트 상승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지난 주 약세를 보였던 남미와 북태평양의 곡물 수요가 다시 늘어났다. 대부분의 항로에서 상승세를 기록하며,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57달러 상승한 1만3212달러로 마감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013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7포인트 올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꾸준히 강세를 이어갔던 태평양 수역이 금주 초에도 운임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운거래정보센터에 따르면 대부분의 항로에서 신규 수요의 유입이 늘어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69달러 오른 1만2143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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