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상승한 1210포인트를 기록했다. 벌크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주말 호주 북동부 지역에서 집중 호우가 발생해 석탄 선적항에서 체선이 심화되고 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5포인트 상승한 1597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상승세가 이어진 가운데 대서양 수역의 일부 항로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기상 악화로 인해 호주-극동 항로에서 수요 감소로 약보합세가 예상된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5466달러로 전일대비 234달러 상승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502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동남아 지역에서 꾸준하게 성약이 체결되면서 상승 전환을 이끌었다. 태평양 수역은 대부분 항로에서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대서양 수역은 남미 곡물 수요의 둔화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파나막스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155달러로 전일보다 24달러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006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2포인트 올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강세를 보였던 호주-극동 및 멕시코만-극동 항로에서 수요가 둔화되면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니켈 광석 수요가 꾸준하면서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272달러 오른 1만1974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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