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상승한 1196포인트를 기록했다. 벌크시장은 이번 주 초 하락세를 보였던 케이프선은 상승세로 전환된 반면 상승세를 이어가던 파나막스선은 하락 전환되면서 상황이 역전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8포인트 상승한 1568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해상운임선물거래(FFA) 시장도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주춤한 모습을 보였던 주요 철광석 화주들이 다시 성약 체결에 나서기 시작했고, 1년 이상 장기 용선의 성약 체결이 꾸준히 이뤄지면서 소폭 상승했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5천달러대 수준이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505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 석탄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는 등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최근 강세를 보였던 남미 곡물 수요가 둔화되면서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으며 BPI는 소폭 하락했다.
파나막스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2800달러대 수준이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992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19포인트 올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전반적으로 신규 수요의 유입이 활발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인도네시아-인도 항로 항로는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500달러대였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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