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6포인트 상승한 1191포인트를 기록했다. 벌크시장은 케이프선이 모든 항로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중소형선에서 활발하게 성약이 체결되는 등 상반되는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42포인트 하락한 1680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지난 주에는 주요 철광석 화주들이 활발하게 성약 체결에 나섰지만 금주 들어서 주춤한 모습을 보이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또 해상운임선물거래(FFA) 시장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케이프선은 1600포인트대로 내려왔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6350달러를 기록해 전거래일보다 297달러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504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23포인트 상승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상승세를 이어가며 68일만에 1500포인트대로 올라섰다. 양대 수역에서 곡물과 석탄 등의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기간용선의 성약 체결이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파나막스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2627달러를 기록해 전거래일과 비교해 218달러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달만에 900포인트대로 복귀했다. 26일 BSI는 919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27포인트 올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지난 주 후반까지 항로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하지만 금주 들어 양대 수역에서 마이너벌크 화물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모든 항로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거래일보다 204달러 오른 1만1067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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