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21 13:42

BDI 1117포인트…6주만에 전 선형서 상승세

케이프선 반등 성공


지난 20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30포인트 상승한 1117포인트를 기록했다. 벌크시장은 지난달 8일 이후 6주만에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거래일까지 유일하게 하락세를 기록했던 케이프선마저 상승 전환되면서 BDI는 1100포인트대에 올라섰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81포인트 상승한 1678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반등한 항로가 눈에 띄었다. 특히 호주에서 극동으로 향하는 항로에서 신규 수요의 유입이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시황 상승을 이끌었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5316달러를 기록해 전거래일보다 약 200달러 상승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333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39포인트 상승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모든 수역에서 신규 수요의 유입이 활발한 가운데 특히 곡물 수요가 강세를 보였다.

파나막스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468달러를 기록해 전거래일과 비교해 약 400달러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847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7포인트 올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항로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소폭 상승했다. 지난주까지 부진했던 인도네시아와 필리핀-극동 항로는 성약이 체결되면서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멕시코만과 호주-극동 항로는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거래일보다 13달러 오른 1만491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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