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계 선사 NYK가 중국 현지 자회사인 NYK카캐리어차이나의 비리사건 조사에 나섰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NYK는 13일 중국에서 완성차 수송을 다루는 자회사 NYK카캐리어차이나에서 현지 채용 전 간부들이 업무상 횡령 등의 비용 부정 지출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횡령문제가 연결 결산에 영향을 미치면서 20억엔(한화 199억9000만원) 가량의 손실이 전망된다.
NYK는 5일 나이토 타다아키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외부 전문가도 기용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금기 결산과 그 이전 결산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있다.
약 30일간 진행된 조사의 감사 절차는 약 7일이 소요된다. 이 때문에 NYK는 13일 간토 재무국에 분기 보고서 제출 기한을 기존 14일에서 다음달 23일까지 연장 신청했다.
NYK는 이번 부정 행위에 관한 조사 경과 보고서를 지난달 29일 입수했다. 사내에서 관련 내용이 검토됐지만, 1월 말에 발표한 2017년 4~12월 결산에 반영하진 못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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