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20 13:22

BDI 1084포인트…중소형선, 벌크시장 상승 견인

케이프선, 하락세 둔화


지난 19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상승한 1087포인트를 기록했다. 벌크시장은 파나막스선과 수프라막스선의 상승세 지속에 힘입어 BDI는 상승 전환됐다. 케이프선은 신규 수요가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하락 폭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1포인트 하락한 1597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모든 항로에서 약세 시황이 지속됐다. 하지만 하락 폭이 완만해지면서 금주 중반 이후 중국의 연휴가 끝나면 상승 전환이 예상된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5129달러를 기록해 연휴 직전보다 약 1600달러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294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21포인트 상승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모든 수역에서 신규 수요의 유입이 활발해지면서 선복 과잉이 조금씩 해결되고 있다. BPI는 1주일 동안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파나막스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075달러를 기록해 연휴 직전보다 약 250달러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840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올랐다.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수프라막스 시장은 멕시코만 항로와 호주 항로 등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의 니켈 광석 수요는 약보합세를 기록하는 등 항로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연휴 이전과 비슷한 수준인 1만491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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