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09 11:40

BDI 1106포인트…케이프선 '나홀로 상승세' 지속

파나막스, 연휴 이전 낮은 운임으로 성약 이뤄져


지난 8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9포인트 상승한 1106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벌크시장은 케이프선 상승세, 파나막스·수프라막스선 등 중소형선 하락세 시황이 지속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84포인트 상승한 1662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서호주 철광석 항해용선 항로에서 소폭 감소했지만 대부분의 항로에서 상승세가 이어졌다. 대서양 수역은 신규 수요의 유입이 늘어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케이프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5400달러를 기록해 전거래일보다 218달러 상승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263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30포인트 하락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한국과 중국의 연휴 이전에 선주들이 낮은 운임으로 성약 체결을 서두르면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양대 수역에서 전반적으로 신규 수요의 유입이 부진했다. 

파나막스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279달러를 기록해 전거래일보다 221달러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833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11포인트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전반적으로 신규 수요는 늘었지만 실제 성약 체결 건수는 전날보다 줄어들면서 운임 약세가 지속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604달러로 전거래일보다 65달러 하락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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