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항 인천컨테이너터미널(ICT)은 부두 생산성 향상을 위해 야드크레인(RTGC) 1기를 부두 장치장에 추가 설치하고 시운전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도입된 RTGC 장비는 6단 6열 작업이 가능한 야드 크레인으로, ICT는 총 15개의 RTGC를 운용하는 컨테이너터미널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됐다.
인천남항 ICT는 개장 당시 최신 장비인 18열의 안벽 크레인 5기와 5단 6열과 6단 6열의 RTGC 각각 6기, 8기를 운영 중에 있었다.
이번에 추가 설치한 RTGC 장비는 19일까지 시운전을 실시하고, 이후 컨테이너 처리에 투입될 예정으로 실제 운영에 들어가면 ICT의 생산성은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
지난해 ICT는 약 75만TEU를 처리해 전년대비 8.8%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305만TEU 달성에 많은 기여를 했다.
인천항만공사(IPA) 물류전략실 김종길 실장은 “지난달 인천신항 SNCT에 이어 인천남항 ICT에도 야드크레인이 추가 도입됨에 따라 야드 작업속도가 빨라져 생산성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컨테이너 전용부두가 있는 인천신항과 남항을 출입하는 선박과 화물차에 보다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인천항 물류서비스와 고객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시은 기자 se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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