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2-14 17:35

근해항로의 긴박감과 해양부의 역할

최근 韓中, 韓日航路의 취항선사들간 경쟁이 도를 넘어 출혈경쟁으로 치닫
고 있는데다. 소위 밥그룻싸움에 비유되는 공방전이 이어지고 있어 관련협
회는 물론이고 관계당국의 적극적인 정책조정이 절실한 형국이다. 한일항로
의 경우 고유가로 인한 선박연료비 등 운항원가의 급상승과 과잉선복이 항
로질서를 문란케 하면서 선사들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어 한국근해수송협
의회가 한일항로 국적외항선사 살리기에 직접 나서는 단호함을 보여주고 있
다.
한중항로의 경우도 과잉선복과 수출입화물의 불균형 심화, 일반 컨테이너화
물 수송선사와 카훼리운항선사간의 첨예한 갈등으로 항로사정이 말이 아니
다. 기존 운항선사와 신규 진입선사간의 마찰도 빚어지고 있어 이제는 선사
간의 해결점 찾기는 힘든 상황이라 해양수산부가 직접 중재에 나서든 어떤
결론을 내려야 할 시점이다.
요즘 들어선 연말경기가 바닥세를 노정하면서 선사들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
해 위험수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 한근협은 한일항로 국적선사 살리기에 직
접나서는 이유를 보도자료로 내놓으며 업계의 현 상황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있다. 근해항로의 경우 작년대비 선박용 유류가가 불과 1년사이 3배나 급
등한데 비해 운임은 날로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어 선사들의 경영난이 심화
되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최근 철강업계의 수출물량 감소는 그나마 근근
히 국적외항 중소선사에게 위기감을 조성하고 있으며 저가운임을 무기로 한
일부 중국 등 외국선사들의 공세로 인해 국적 중소선사의 설 땅은 갈수록
좁아져만 가고 있어 대책이 화급하다는 것이 한근협측의 주장이다. 제때에
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시 종국에 가선 업체들의 도산으로 이어져 하주에게
도 상당한 물류비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 불보듯 뻔해 한근협은 이
번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그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한편 한일항로와는 과잉선복에 의해 운임이 바닥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전개는 비슷하지만 카훼리선사와 컨테이너선사간의 이해관계에 의한
마찰은 향후 한중항로의 새로운 재편요인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한중화객선사협의회측은 최근 보도자료를 발표하면서 한중간 카훼리선사들
의 고충을 털어놓고 풀컨테이너선사들이 한중카훼리항로와 중복되지 않게
항로분리운영원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
서 해양수산부의 정책방향과 입장표명이 조속히 밝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 해양부의 정책방향이 혼선을 빚을 경우 선사간의 갈등만 심화되고 결국
항로안정화의 길은 멀어져만 갈 것이 명약관화해 다시한번 해양부의 설득력
있는 정책방향 제시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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