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산업이 혁신성장의 주역이 되기를 기대하며
국토교통부 지종철 물류정책관
안녕하십니까. 국토교통부 물류정책관 지종철입니다.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에는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는 정부와 물류업계가 함께 물류산업의 발전을 위해 도로안전운임제 법제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였고, 택배 종사자 및 종사자 보호를 위한 ‘택배서비스 발전방안’을 발표하였습니다. 아울러 물류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물류펀드를 조성하고, 물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채용박람회를 개최하여 기업과 구직자 맞춤형 인재 채용에 힘썼습니다. 올해는 물류분야 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해 도로안전운임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위·수탁 화물차주의 권리보호를 강화하고자 합니다. 또, ‘택배서비스 발전방안’의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여 O2O 기반 생활물류시장의 혁신성장을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물류 신기술에 대한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첨단물류센터 인증제를 도입하고, 물류창고 등급제를 도입하여 물류 인프라 활용성을 증대시키도록 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정부차원의 노력과 우리 물류업계의 기업가 정신과 결합된다면 물류산업이 한 단계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대표 종합 물류전문지인 <물류와 경영>이 정부 정책을 업계에 전달하고 현장에서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물류업계와 정부 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여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물류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한 선도적 역할 수행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 박노철 회장
다사다난했던 2017년이 가고, 2018년 황금 개의 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정유년 물류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여러분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물류 산업이 우리 경제의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계획한 일들 모두 성취하는 뜻깊은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정유년은 국내외 정치 및 경영 환경 변화 속에서 국제 물류 산업에 어려움이 많은 한 해였지만, 4차산업혁명으로 첨단 기술들이 빠르게 발전하고 물류 산업의 변화가 촉진되는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2018년 새해에는 물류 산업에 첨단 기술을 접목하여 보다 개선된 아이디어로 각종 물류 현안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2017년 한해 물류 업계는 물류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비롯하여 해운물류 업계의 블록체인 결성을 통한 실시간 화물 위치 정보 공유시스템 개발 등으로 물류의 가시성 및 업무 속도가 향상하는 등의 크고 작은 성과가 많았습니다. 존경하는 학회 회원과 물류인 가족 여러분! 2018년에는 4차산업혁명에 발맞춰 물류과학기술 분야에서 변화하는 패러다임을 이해하고 현실적인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물류 업계 종사자분들의 협업뿐만 아니라 학술대회를 통한 세미나 개최 등으로 물류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습니다. 또,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가 중심이 되어서, 물류 환경 변화에 대해 이해하고 이에 대한 국내 물류업계의 대응 방안을 공유하는 등 물류 분야의 새로운 주제를 만들고 논의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무술년에는 계획하신 모든 일에 풍성한 성과를 만드시길 바라며, 학회 회원 및 물류인 가족인 모두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제 윤리적 물류를 실천할 때
한국국제물류사협회 구교훈 회장
지난해 11월 2일 경남 창원터널 앞에서 유류를 싣고 달리던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 받은 사고로 고귀한 인명을 앗아갔다. 사고차량은 과적운행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더욱이 ‘화물운송종사자’ 자격증이 없는 고령의 운전자가 위험물질을 싣고 화물차에 덮개도 없이 화물을 고정하는 장치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도로를 운행하면서 사고가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9일에는 용인의 한 물류센터 공사현장에서 타워 크레인이 넘어져 작업원이 죽고 다치는 사상사고가 발생했다.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면 2008년 1월엔 용인의 한 냉동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해 무려 40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을 당하는 엄청난 사고가 있었다. 이렇듯 물류현장에서 중대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왜 이러한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지 생각하게 된다. 2003년 9월 사상 초유의 태풍 매미가 부산항에 내습했을 때, 감만확장부두에 설치된 한 컨테이너 터미널운영사의 대형 안벽크레인이 여러대 붕괴돼 200여억 원의 손해를 입고 소송을 제기한 적이 있는데, 필자는 그 당시 크레인의 부실 제작 및 부두시설 시공사의 부실 가능성을 제기하는 내용의 기고를 무역일보에 작성한 바 있다. 당시 사고로 인한 소송은 지난 2016년 대법원의 상고심에서 부두시공사와 크레인 제작사는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측에 무려 274억2900만원을 배상하라는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창원터널 화물차 폭발사고를 비롯한 물류현장의 중대 재해와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게 하는 가장 명확한 방책은 물류활동을 영위함에 있어서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라는 안전제일주의의 원칙을 준수하는 것이다. 모든 물류회사든 화주기업이든 기업과 종사지들은 ‘산업안전기본법’이나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등 관련 법령에 명시된 안전규정을 준수하고, 단기적인 이익추구에만 급급하지 말고 안전한 물류활동을 통해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 필자가 각종 물류인증 심사를 다녀보면 상당수의 기업들이 직영차량 비율이 낮은데, 이제는 물류가 비용절감을 통한 수익창출에만 힘쓸게 아니라, 갑과 을의 논리가 아닌 파트너십하에 상생하는 물류사업을 실현하는 노력을 모두가 경주해야 할 시점이다. 이것은 필자가 예전에 강조한 ‘윤리적 물류’의 실천이다. 새해에는 물류산업의 모든 기업과 종사자들이 ‘윤리적 물류’의 실천에 앞장서는 해가 되길 소망한다. 2018년 물류인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며 아름다운 삶을 영위하시길 기원한다.
공업포장관리사 배출로 수송포장업계 선도
(사)한국공업포장협회 이현호 회장
지난 정유년 한해는 매우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국내외 정치적 혼란으로 야기된 경제침체와 수출부진으로 수송포장업계는 극심한 경영난에 시달렸습니다. 최근 수출 증가 및 경제 활성화로 2018년 무술년에는 수송포장업계의 활성화를 기대해 보지만, 노동정책의 변화로 야기된 기업의 인건비 부담 급증으로 극심한 수지악화가 예상되어 수출포장 기업들은 매우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7년 어려운 여건에서도 당 협회에서는 수송포장 업계의 인재 양성을 위한 공업포장관리사 민간 자격제도를 도입하여, 자격취득을 위한 “제1기 공업포장관리사 기술인정강좌”를 지난 2017년 3월부터 5월까지 총 22과목 44시간 교육을 진행하여 교육수료자는 공업포장관리사 자격증 시험에 응시, 최종 37명의 공업포장관리사를 배출하였습니다. 2018년에는 제2기 인정강좌를 개설하여 두 번째 공업포장관리사를 배출하게 될 것이며, 많은 인재들이 참여하여 유능한 수송포장 기술 인력을 배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당 협회에서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해오던 물류혁신을 위한 수송포장세미나는 2018년 올해 제9회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어 이제는 정착단계에 도달하였으며 이 세미나가 수송포장업계 및 물류 업계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정보를 공유하는 기능까지 갖추게 되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 협회에서는 지난 2017년 6월부터 10월까지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공동으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수송포장 분야 학습모듈을 개발·완료하였습니다. 이 학습모듈은 총10과목으로 개발되어 장래 수송포장분야의 인력양성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변하는 세계정세와 국내노동정책 그리고 수출량의 감소로 인한 수송포장기업들의 경영환경은 매년 어려움이 계속되어 왔고 2018년 무술년에도 또 다시 매우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금까지도 그래왔던 것처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업계 공동의 노력으로 충분히 극복해 나갈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류, 수송포장 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물류, 수송 포장인 여러분! 2018년 무술년 한해도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며 물류, 수송포장산업이 번창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화주와 물류기업 협력해야
한국물류연구원 김인호 원장
2018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물류와 경영>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뜻하는 일 모두 이루는 한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엔 새 정부의 새로운 경제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은 사람중심의 경제라고 발표하였습니다. 저성장과 양극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사람중심의 경제’로 패러다임이 바뀌면 노동환경이 열악하고 공정하지 못한 거래관행과 제도를 안고 있는 물류업계는 큰 변화를 요구받게 될 것입니다. 역사성이 있는 문제이긴 하지만 물류업계에는 공정하지 못한 거래관행과 제도가 아직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양극화 문제도 심각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연중무휴 24시간 체제로 운영되는 편의점등 콜드체인을 지원하는 물류센타와 휴일근무, 심야근무가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는 물류현장에서 받게 되는 원가 부담은 상당할 것입니다. 물류코스트 인상 요인이 가격인상과 서비스 질 저하로 이어지지 않도록 화주와 물류업체가 협력하여 공동으로 대처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IoT, Big Data, AI, 드론, Robot등 첨단 기술들이 4차 산업혁명의 바람을 타고 우리에게 성큼 다가 올 것입니다. 혁명으로 불릴 만큼 많은 것이 변하게 될 Logistics 4.0 시대는 성장의 기회와 위기를 동시에 가져다 줄 것입니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들이 탄생할 것이며 국경을 초월하여 발전하고 있는 온라인 상거래는 Logistics 4.0시대를 맞아 더욱 빠르고 크게 발전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큰 고통을 안겨준 IMF 사태가 우리나라 물류의 수준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되었던 것처럼 새해에 불어 올 변화의 바람이 우리나라 물류 발전의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2018년…경제 정상화 국면 진입 기대
(사)한국물류산업정책연구원 이헌수 원장
지난 2017년은 정말 많은 생각과 우려를 가지고 맞이하는 한해였습니다. 국가적으로 해결해야할 큰 숙제들을 안고 있을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많은 불확실성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우려들이 현실로 다가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어쨌든 2017년은 지나가고 새해가 왔습니다. 2018년 새해는 최소한 경제 측면에서는 지난 2007~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에 성장, 인플레이션, 통화의 3가지 측면에서 본격적인 정상화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2018년 글로벌 경제성장률이 7년 만에 처음으로 장기 30년 평균수준(3.6%)을 크게 상회하는 3.9%를 기록할 것이며, 선진국의 실질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을 상회하는 동반 경기확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총수출의 약 25%를 차지하는 중국 경제도, 2017년 6.8%에 이어 18년에도 6.6%의 안정적인 성장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경제 회복에 따른 중간재 수요의 확대, 사드 문제 봉합 등에 따라 우리기업의 대 중국 수출도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 경제도 글로벌 경기회복 동반 가속화에 따른 수출호조와 설비투자 회복세 지속으로 2018년에 2.8% 성장을 기록할 것이고 수출의 경우, 2018년에도 전년대비 10% 내외의 견고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우리기업들의 해외투자도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내의 고비용 생산구조, 협소한 내수시장, 경쟁 심화가 주요 원인이며, 향후 최저임금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근로시간 단축, 통상임금의 확대, 반기업 정서 확산 등이 해외투자를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물류산업의 입장에서는 2018년도 이러한 경제회복을 우리가 체감할 수 있는 회복으로 어떻게 전환할 수 있을 것인지 산업별로 온도차이가 큰 수출증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현재 회복은 되고 있으나 향후 중성장 국면에 들어갈 중국시장 전략은 어떻게 가져가야 할 것인지, 국내 경제 공동화의 진전에 따른 해외시장 전략은 어떻게 추진해야 하는지, 인더스터리 4.0의 진전에 따른 물류 4.0 시스템 구축은 어떻게 추진하여야 하는지 등 많은 현안 과제를 가지고 맞이하는 한해인 것 같습니다.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예상되는 반도체, 일반기계, 석유화학, 섬유 등을 포함하는 타겟업종 선정, 신흥시장 경기 회복세 유지에 따른 동남아 등 신흥시장 진출 확대, 중국과 이러한 신흥시장 간의 역할 분담 및 연계전략 수립, 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AI 등 인터스터리 4.0에 부합하고 이를 선도할 수 있는 물류시스템 구축 및 운영 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입니다. 오늘날 정상에 대한 개념정립 조차 어렵기는 하나, 아무쪼록 2018년은 보다 안정적이고 정상에 가까운 상태로 되돌아가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미생이 완생되는 날을 기다리며
물류관리사협회 이현선 회장
사랑하는 물류인 여러분,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과 설렘이 가득한 한 해 맞으시길 기원드립니다. 새로운 한 해를 맞으며 어떤 생각들을 하시고 계신지요? 전 한 해의 손바뀜이 있을 때마다 늘 동일한 시 2편을 읽으며 출발합니다. 하나는 프로스트의 ‘가지 못한 길’이고 다른 하나는 오리아 마운틴 드리머의 ‘초대’입니다. ‘가지 못한 길’과 ‘가지 않은 길’에 대한 성찰을 통해 올해는 어떤 길을 가야 하는지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초대’라는 시에 나오는 내용처럼 자신에게는 진실한 한 해를 보낼 수 있는지, 불길의 한가운데에 서 있어도 위축되지 않을 수 있는지, 진정 고독한 순간에 자신과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할 수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음을 던져봅니다. 불확실성과 정보의 보편화가 이루어진 시대에 사는 우리들이 붙들어야 할 지속가능한 가치가 있기는 한 것인지 때론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얼리 어댑터(early adaptor)가 못되는 저 같은 슬로우 어댑터(slow adaptor)는 인공지능, 4차 산업혁명, 비트코인, 블록체인 등과 같은 단어를 마주할 때마다 희망과 설렘보다는 막막함에 주눅이 들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씩씩하게 살아갈 수 있음은 있는 그대로의 저의 존재가치를 인정해주고 지지해줄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교감지기들(soul mates)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주변에 이런 사람들이 다 있습니다. 그러니 팍팍한 현실이라고 낙담마시고 미생이 완생되는 날을 기다리며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언젠가 감성까지도 상품화될 시대가 올지 모르지만 우리에게는 결코 마르거나 식지 않는 감성과 온기의 공급원들이 있으니까요. 바야흐로 세상을 움직이는 축이 국가에서 글로벌기업들로, 그리고 이제는 개인이 중심이 되는 시대로 바뀌었습니다. 제가 몸담고 있는 (사)한국물류관리사협회는 개인이 주체가 된 따뜻한 사람들의 공동체라서 더 좋습니다. 다양한 물류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였지만 자신을 낮추고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시너지창출을 모색해가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새롭고 달라진 모습으로 회원 및 물류인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우리 협회는 물류산업계의 버팀목으로 성장할 수 있는 스마트한 물류 인재들을 양성하는데 디딤돌 역할을 해 왔으나 앞으로는 국가물류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찾는데 역량을 모으겠습니다. 우리 협회는 물류인들을 위한 단체입니다. P2P 네트워크가 모여 거대한 공유경제를 이끌어내는 블록체인처럼 미약한 개인들이 모여 물류의 틀을 바꾸고 물류를 국가의 중심축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날까지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물류인 여러분들의 건승과 댁내 평안을 거듭 기원드립니다.
2018년 힘을 합해 나아갑시다
한국포장수출입협회 방시영 회장
<물류와 경영> 애독자 여러분 그리고 포장을 사랑하는 포장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해 우리 포장산업계는 너무도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세계경제의 위축과 국내시장의 부진으로 사업의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2018년 새해에도 우리 주변에 너무나 큰 변화가 일고 있음을 느낍니다. 수출기업을 둘러싼 환경 변화가 우리가 일해 온 환경 및 방식에 너무나 큰 변화를 몰아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저임금 16% 인상, 법인세 25%로 인상, 근무시간 단축 등 우리 기업의 사활에 위협적인 요소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기업이 이러한 변화에 준비가 안 된 상황이기에 큰 혼란이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주변의 여건을 고려하고 대외 경쟁력에 피해가 가지 않는 현실적인 정책 조율이 아니라면, 결국 경쟁국에 밀리게 되고 기업은 시장 통제력을 상실하게 될까 염려스럽습니다. 저희 한국포장수출입협회는 해외 수출 시장 개척이 존립의 목적입니다. 항상 경쟁국의 수입관세 등 정책 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함으로써 우리의 포장재 및 포장 설비 수출 시장의 통로를 넓혀 가는데 주력하기 위해 2018년 새해에는 중남미 시장을 위시해 베트남시장과 인도시장의 문을 강하게 노크할 예정입니다. 현재 미국은 법인세를 인하함으로써 전 세계 공장을 미국으로 끌어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아울러 미국은 이미 체결한 자유무역협정을 폐기 내지 개정을 강요함으로써 미국 제품의 세계 시장 장악력을 극대화 하는 모습입니다. 일본의 경우는 더 위협적입니다. 일본은 자기를 내세우지 않고 조용히 자기 할 일에만 전념하는 국민성으로 국가 전체가 일사 분란한 리더십 아래 무섭게 발전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내적인 노사 분규 없이, 정부와 산업체가 완벽히 손을 잡고 경제 발전에 올인 하는 모습입니다. 부러운 모습입니다. 우리도 현재 겪고 있는 정책적인 혼돈과 불협화음이 빨리 멈추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잠시라도 내적 준비와 미래를 위한 도전을 멈춘다면 이들과의 격차가 더 벌어질 뿐이며, 지금은 기업을 위한 토양과 자양분을 공급하는데 정부나 기업이 모든 역량을 집중해나가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지난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어려운 환경이지만 2018년에는 우리 모두가 어려움을 능히 극복해 탁월한 성과를 만드는 한해가 되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매우 어려운 2018년이 될 것으로 예측되지만, 새해에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도전을 통해 원하는 성과를 만들어 내는 한 해가 되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함께 힘을 합해 나아갑시다. 무술년(戊戌年) 황금개띠인 새해에는 건강과 활발한 사업성과가 함께하는 신년이 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물류와 경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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