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년 201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황금 개띠의 해입니다. 오행의 ‘목화토금수’ 중에 ‘토’의 운세에 해당하는데, 발산하려는 ‘목, 화’의 기운과 수렴하는 ‘금, 수’의 기운을 ‘토’, 즉 흙의 기운이 조화를 이루는 운세라고 합니다.
지난해까지 강대국들의 강수와 약자들의 몸부림이 서로 부딪쳐서 해법이 없는 모순의 갈등이 표출돼 국제사회 속 우리는 정치, 사회,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국내에서도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구태의 틀을 깨고 새로운 나라를 만드는 중이라 부산한 한 해였습니다.
2018년에는 십 년이 넘는 장기불황을 보이던 해운경기가 바닥을 친 작년에 이어 작지만 힘있고 꾸준하게 상승하리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이고, 벼랑 끝에 다다른 북핵 문제, 보호무역주의 낡은 사고로 정의되는 미국 정부의 정책 등 모두가 한계에 이르러 새로운 국면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우리 정부의 동남아 중시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해외시장이 다각화되고, 기존의 중국 교역이 회복되고 국제적으로 경기가 회복되어가는 흐름을 탈 것으로 보여 희망과 밝은 새해를 전망해봅니다.
국제경기 회복은 곧 물류산업 활성화로 이어지기 마련입니다. 우리 물류업계는 세계 최고의 물류허브인 부산신항을 비롯한 국내의 여러 항만과, 세계 1위를 자부하는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세계물류의 주도자가 되어갈 것입니다.
2020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릴 FIATA 국제총회를 성공적으로 치루고, 관세청의 협조를 받아 세계 최고의 환적화물 허브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더욱 노력해야 합니다. 한중일의 동아시아 물동량과 북미, 남미대륙 물동량 그리고 동서남아시아의 물류가 서로 교차하는 중심지는 우리나라 한반도입니다. 환적화물의 허브는 기존 수출입 물동량의 최소 4배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있으므로 정부와 물류업계가 더욱 박차를 가해 국가의 미래성장 주력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2018년은 러시아에서 월드컵이 있는 해이기도 합니다. 국가대표 축구팀이 공격과 수비의 조화로 놀라운 성과를 이뤄 온 국민의 뜨거운 열정을 다시 한번 깨워주시기를 기원합니다. 또 그 열정으로 세계물류의 중심으로 우뚝 서도록 모두 함께 나아갑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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