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5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24포인트 하락한 847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선은 보합세를 보인 반면 나머지 선형에서는 모두 하락세가 지속됐다. 이는 지난달보다 26포인트, 지난해보다 155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901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96포인트 하락했다. 케이프 시장은 신규 수요가 계속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강세를 보였던 철광석 운임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약세 시황은 지속됐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789달러 하락한 7264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 정기용선료기 7265달러였던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포인트 하락한 1060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미국의 휴일이 종료되고, 태평양 수역을 중심으로 석탄 신규 수요가 유입되면서 보합세를 기록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8496달러로 전일보다 16달러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6039달러와 비교하면 2455달러 높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742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신규 수요의 유입은 꾸준했지만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하락세가 이어졌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52달러 떨어진 8061달러로, 전년 6682달러보다 1379달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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