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수입항로 컨테이너 물동량이 3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미국 JOC피어스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발 아시아 18개국행(수입항로)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681만1000TEU를 기록했다. 중국항로가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동남아시아가 대폭 증가했다.
목적지별로 보면 중국은 3년 만의 플러스로 홍콩과 합해 3% 증가한 314만3000TEU를 기록했다. 일본은 2.2% 증가로 5년 만에 플러스였다. 한국은 3.4% 증가, 대만도 플러스로 주요국·지역은 모두 상승세였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은 22.5% 증가한 124만3000TEU를 기록, 미국발 전체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18.2%에 달했다. 북미 수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베트남은 수입에서도 44.9% 증가한 34만8000TEU로 두 자릿수 증가했다.
베트남 이외에도 인도네시아와 태국이 20% 이상 플러스를 기록했으며, 필리핀, 말레이시아도 상승세를 보였다. 미얀마는 두 배 이상 늘어났다. 남아시아지역은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파키스탄이 두 자릿수 증가했으며, 인도도 성장곡선을 그렸다.
12월 화물량은 전체적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8% 증가한 57만3000TEU였다. 중국이 6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한국과 일본은 4개월 연속, 대만은 6개월 연속, 아세안은 12개월 연속 각각 플러스 성장하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 호조를 보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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