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당진항의 1~8월 화물처리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줄었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평택‧당진항의 올해 8월말 기준 화물처리실적이 총 7314만4000t으로 전년 대비 0.01% 감소했다고 밝혔다.
품목별 수송 실적을 보면 액체화물이 1934만9000t으로 전년 동기 1925만6000t 대비 0.48% 늘었고, 철광석은 3236만6000t으로 전년 동기 3222만1000t 대비 0.45% 증가했다. 기계제품은 56만9000t으로 전년 동기 56만8000t 대비 0.27% 성장했으나, 차량 및 부품이 973만8000t으로 전년 동기 1017만3000t 대비 4.28%나 감소했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39만1766TEU(20피트 컨테이너)로 전년 동기 대비 7.22% 증가해 호조세를 보였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 정진걸 과장은 “평택‧당진항의 수출입화물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액체화물과 철광석 물동량이 증가세를 보인 반면, 차량 물동량은 감소했다며 지속적인 화물 유치 및 항만시설 확충 등을 통하여 물동량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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