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광양항 율촌1산단 입출항 선박의 안전운항과 항만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249억을 투입하여 2018년까지 진입항로 준설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올해 7월 실시 설계를 마쳤며 이르면 오는 9월 착공할 예정이다.
율촌1산단 지역은 현재 최대 2만 DWT급 선박이 운영 중이나 수심이 5m로 낮아 해상사고 위험이 있고, 향후 철재부두(3만 DWT급)를 조성할 계획이어서 진입항로 준설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율촌1산단 전면항로는 수심 12m, 현대제철 진입항로는 수심 10m로 준설하여, 각각 3만 DWT급과 1.2만 DWT급 선박이 안전운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공사가 완료되면 선박이 조수 대기하는 것을 해소할 수 있고 해상교통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어, 율촌1산단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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