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수산청(청장 공평식)에 따르면 동해항에서 블라디보스톡과 사카이미나토/마이즈루항을 운항하는 국제여객선 <이스턴드림>호의 상반기 여객과 화물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턴드림>호(1만1478t)는 전년 상반기 대비 여객은 20% 증가한 2만4548명을 수송하였으며, 화물은 68% 증가한 8380t을 수송한 것으로 집계됐다.
러시아 환율 하락으로 여객은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증가했으며, 화물은 2015년 7월부터 시행한 마이즈루항 연장 운항으로 한-일간 중장비, 자동차 등의 화물교역이 활성화 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묵호항과 강릉항에서 울릉/독도를 오가는 연안여객선 수송실적은 전년 상반기 22만1412명 대비 22만447명으로 965명(0.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묵호항을 이용한 여객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9만624명, 강릉항은 14% 증가한 12만9823명을 수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묵호항의 여객 감소 원인은 <씨스타7>호의 운항계획 축소 및 잦은 결함으로 인해 운항실적이 하락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하계 휴가철 늘어나는 수송수요에 대비 7월 22일부터 8월 7일까지 특별수송대책반을 운영하여 원활하고 안전한 여객선 운항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동해=김진수 통신원 sam@samcheoksp.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