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인천지역의 항만건설을 위해 1820억원을 확보했으며, 이 중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상반기에는 예산의 64%인 1165억원을 조기 집행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주요 추진사업은 신항 증심준설, 북항 영종도투기장 2단계, 남항 진입도로 및 국제여객부두 지원, 용기포항 투기장 및 동방파제 건설 등이다.
인천신항 증심준설은 8천TEU급 대형선박의 상시 접안을 위해 수심을 16m까지 준설하는 공사로 금년 착공해 조기 마무리할 계획이다. 배후단지 1단계 조성 착공소요와 신규 투기장에 대한 설계비도 반영돼 신항 조기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추진중인 북항 영종도투기장 2단계 사업은 금년에 차질없이 완료할 예정이다.
인천남항에서는 국제여객터미널과 아암물류2단지의 진·출입을 위한 도로 및 교량이 금년 완료될 예정이며, 현재 진행중인 국제여객터미널 건설에는 금년에도 국고보조금이 지원되어 국제여객터미널 개장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연안항인 용기포항은 정온수역 확보를 위한 동방파제 건설, 준설토 수용을 위한 투기장 건설공사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항만예산의 조기 집행으로 인천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고 인천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박채윤 기자 cy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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