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9일 2015년도 상반기 선박 입출항 척수는 지난해 7014척에서 7134척으로 1.7% 늘었고, 전체 물동량은 3만7703천톤으로 작년 상반기 3만4448톤에 비해 9.4% 증가했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3만1846TEU 대비 40% 증가한 4만4705TEU를 처리했다.
양하 1만9171TEU, 출하 2만5534TEU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1.9%, 19.8% 증가했다. 또한 올해 취항한 완하이라인(WAN HAI LINES) 등 6개 선사 8개의 컨테이너 정기항로가 운항 중에 있다. 이 때문에 올해 처리물량은 10만TEU 달성이 무난한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주요 취급 화물별로는 석유정제품 29%↑(1만4868→1만9188천톤), 유연탄 7.9%↑(6236→6727천톤), 원유 19%↓(7940→6409천톤), 케미칼 16%↓(4242→3560천톤) 등으로 석유 관련 품목 및 화력발전에 필요한 원료가 전체 물동량의 95%인 3만5884천톤을 차지한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8개의 대산항 컨테이너 정기항로 운영 및 내년 상반기 국제여객선터미널 준공, 취항(대산항↔중국용안항)에 따라 컨테이너 물동량 등 전체적인 물동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산항 관계자는 “대산항이 명실상부한 종합무역항만으로서 서해중부권의 물류유통 중심항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 대산=신용완 통신원 syw5550@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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