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10 10:09

임기택 IMO 사무총장 당선 축하의 날

"해수부 해양연맹 축하행사 한날 열어"

9일은 임기택 부산항만공사(BPA) 사장의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당선 축하의 날이었다. 오전과 오후에 잇따라 한국의 '세계 해양대통령' 배출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먼저 이날 오전 뉴국제호텔에서는 대한민국해양연맹(총재 오거돈)이 임기택 부산항만공사(BPA) 사장을 초청해 IMO 당선을 축하했다. 해양연맹에게 이번 선거 결과는 더욱 뜻깊다. 임 당선자는 해양연맹의 부산지부 회장직을 맡고 있다. 오거돈 해양연맹 총재는 임기택 당선자가 선거에 출마하도록 권유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오거돈 총재는 "IMO 사무총장은 세계 해양의 질서를 바로 잡는 자리"라며 "전세계 해양정책을 결정하는 곳에서 우리나라 임기택 사장이 당선된 것은 정말 축하할 일"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 이번 임 사무총장의 당선은 우리나라를 해양강국으로 만드는 또 하나의 출발점이 될 것"일라며 "국가차원의 지원도 있었지만 민간차원에서도 정부가 본격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뒤에서)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임기택 당선자는 "총장 후보 활동기간이 넉넉하진 않았지만 한국사회문화속에서 배운 벼락치기자세로 성공 할 수 있었다"고 눙치며 "해양연맹 오거돈 총재가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줘 잘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BPA 사장직을 한 달여 남겨둔 그는 업무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영국에서 IMO 사무총장으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다. 

오 총재는 임 당선자에게 향후 소통의 정책을 펼치고,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모두 상생할수 있도록 국제해사기구를 잘 운영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이번 당선을 계기로 우리나라 미래가 해양을 통해 정립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IMO 사무총장으로서 직무를 완수하기 위해 국가차원의 지원도 따라야 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해양연맹의 행사가 끝나고 몇 시간 뒤 세종문화회관에서도 해양수산부가 주최한 당선 축하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해양수산부 유기준 장관, 새누리당 김무성대표, 전 해양수산부 장관들을 비롯해 해양수산업 단체장 300여명이 참석해 한국인 유엔기구 수장 선출을 경축했다.

유기준 해수부 장관은 "IMO 사무총장 진출은 임기택 당선자의 능력뿐 아니라 우리나라 정부와 국회 민간이 한마음으로 힘을 합해 이루어낸 자랑스러운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당선은 대한민국이 더욱 적극적인 리더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는 국제사회의 요청이라고 생각하며, 더욱 분발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음과 힘을 모으면 못해 낼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 이번 IMO 사무총장 배출이 그것을 확실히 보여줬다"며 "해양민족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미지의 블루오션을 개척해서 세계초일류 해양강국, 세계최고의 경제대국이 되도록힘찬 항해를 계속해 나가자"고 말했다.
 

▲임기택 IMO 사무총장 당선자가 지난 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축하리셉션에서 당선소감을 전하고 있는 모습
 

임기택 당선자는 "선거 초기에는 한국은 아세안이나 EU 연합 등 지역적 그룹이 없어 외로웠지만 유세 타킷을 남미쪽으로 바꾸고 대통령 남미 순방때도 외교지원 덕분에 제가 자신감을 갖을 수 있었다"며 "해수부와 외교부의 IMO 선거 협업활동이 성공적이었고, 개인적으로는 내세울게 없지만 마도로스출신이 공직에 들어와서 정부의 혜택을 많이 받게 돼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해수부는 외교부와 대한민국 해군, IMO사무총장선출지원협의회에 당선 유공 감사패를 증정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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