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27일 제주에서 라스팔마스대학교(ULPGC)를 주최로 한 ‘2015 한-스페인 해양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작년 7월 라스팔마스에서 개최된 ‘2014 한-스페인 해양 포럼’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한-라스팔마스 해양수산 협력사업 발굴을 주제로 진행된다.
KMI 김성귀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라스팔마스대학 호세 레히도르 가르시아(José Regidor García) 총장, 카나리아 주정부 통신·신기술과 후베르토 모레노 디아즈(Roverto Moreno Diaz) 과장의 축사,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구성지 의장의 환영사로 막을 연다.
특별좌담회에서는 인천항만공사 김춘선 전 사장이 좌장을 맡아 아시아퍼시픽 해양문화연구원 주강현 원장, 부산항만공사 정현돈 실장, 라스팔마스 대학 후안 마누엘 베니테즈(Juan Manuel Benitez) 학장이 ‘미래 해양도시 개발 전략’을 주제로 토론을 나눌 예정이다.
메인 세션에서는 해양안전정책, 수산업, 해양플랜트 등의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방안이 모색된다. ▲해양안전정책은 라스팔마스대학 구사타보 산타나(Gustavo Santana) 교수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수엽 실장 ▲수산업은 라스팔마스대학 리카르도 아론(Ricardo Haroun) 교수와 부경대학교 김도훈 교수 ▲해양플랜트 분야는 라스팔마스대학 헤수스 시네로스(Jesus Cisneros) 교수와 한국해양대학교 이강기 교수가 각각 발표를 맡는다.
특별 세션에선 KMI 마창모 실장이 국경 없는 양식회 확대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한국해양재단 이재완 이사장을 좌장으로 열리는 종합토론엔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영우 기술연구원장과 라스팔마스대학, 피지 남태평양 대학 관련 교수진들이 나와 한·스페인 간의 해양수산 협력 방안과 개도국과의 협력 사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벌인다.
또 이날 제주도의회, 라스팔마스 정부, 제주대학교, 라스팔마스대학교, KMI가 참여하는 다자간 MOU가 체결된다. MOU는 ▲다자간 해양·수산분야 우호협력 증진과 공동협력방안 마련 ▲한(제주도)-스페인 해양수산분야 인적교류 증진 ▲한(제주도)-스페인 해양수산분야 연구자료, 정보 상호 교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0/250
확인